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의해 생기는 문제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낭종과 같은 혹(종양)으로 보진 않습니다. 따라서 수술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1. 배란 장애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선 배란 장애가 나타납니다.

배란일부터 생리 시작일까지는 생리주기 관계없이 거의 일정하여 14일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생리 시작일부터 배란일까지의 기간은 사람마다 달라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게 됩니다.

생리 주기가 28일이라고 하면 생리부터 배란일까지 14일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생리 주기가 35일이라고 하면 생리 시작일부터 배란일까지 21일 정도 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선 배란이 잘 안되기 때문에 배란까지의 기긴이 길어져 생리주기가 35일 이상 또는 무월경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2. 자궁내막 증식증

배란 장애로 배란일까지의 기간이 길어지면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도 같이 길어집니다. 배란이 돼야지 황체호르몬이 증가하게 되고 이것이 자궁내막을 보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자궁내막은 더 많은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럴 때 자궁내막에 변화가 생겨 자궁내막 증식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자궁내막 증식증은 자궁내막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3개월 이상 생리가 없을 경우엔 위험성이 더 증가합니다. 그래서 생리를 건너뛰게 되면 자궁내막 증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생리를 유도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3개월이전에 벌써 자궁내막 증식증으로 발전한 경우도 있어서 출혈 등의 증상이 있으면 미리 병원에 내원하여 확인을 해 보아야 합니다.   

3. 난임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선 배란에 장애가 생기고 따라서 정확한 배란일을 생리주기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 생리 시작일부터 배란일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배란이 되더라도 임신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선 임신을 원하실 경우 생각만큼 임신이 잘 되지 않게 됩니다. 배란장애가 있는 난임 여성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30~7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4.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서 인슐린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혈액내에 인슐린의 level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분들은 평상시에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관심을 두어 대사 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을 줄여햐 합니다. 혈액검사로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같은 lipid profile을 정기적으로 check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여드름 같은 증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선 남성 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합니다(특히 free testosterone). 따라서 여드름 같은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그 질환 자체를 완치시키겠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 이 때문에 생기는 여러 문제점을 알고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